아스 망한것도 알고 사람 없는것도 알고..다 아는데도 자꾸만 검색하게 되는 이건 뭔지ㅠㅠ...
역시 과거 베타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나봐요.

법사분들이 '위자드게이츠 그룹'으로 택시도 태워주시고...
제가 레벨이 낮아서 몰랐던건지 모르겠으나 그 당시엔 명성레벨로 상점할인이 없었던걸로 알아요.
그래서 게이트스크롤이 만원인데 초창기 택시값도 만원이였다는ㄷㄷ..마을 타는 분들도 택시 이용하더라고요ㄷㄷ
택시 시동걸고 출발할 때 그 이펙트의 설렘이란ㅎㅎ뭐 던전대기실에 가두거나 먹튀하는 분들도 많았으나...

초창기엔 성직자 '프레이어'의 이펙트가 지금의 '프레이 던'이펙트였죠.
처음 '프레이어'나왔을때 거의 혁명ㅋㅋ그저 성직자에게 있는 공격기술이라곤 스킬/스펠 통틀어 '퍼지 플레어'뿐이였는데..
'프레이어'먹고 신나서 밀레스 마을 돌아다니면서 '프레이어'연타했죠ㅋㅋ주변분들 소음공해라고 욕 무지하게 먹고ㄷㄷ

예전엔 카프리코존이 거의 광장이랄까...만남의 장소?같은 곳ㅋ 평화로웠죠. 마을에 몬스터 나오는 느낌?
입구에 항상 2~5명 정도가 있어서 그 분들 근처에서 사냥하면 안죽어요ㅎㅎ힐도 주시고ㅋ
근데 문제는 카프리코존 전이 디드캡틴존인데...이 개구리들이 어디 숨어있는지 거기서 카프리코존 넘어가기가 참 어려웠죠...
카프리코가 디드캡틴보단 더 상위몬스터지만 아무래도 디드캡틴은 원거리몬스터에 항상 떼거지로 있다보니..정말 싫었던ㅠㅠ

예전엔 수오미던전도 있었는데 딕벙커와 거의 똑같은 던전이였죠. 그래서 전 안갔는데..이렇게 없어질줄 알았으면 자주 갈걸 그랬네요...

그리고 수호동물도...그 당시에 뭐 아스에 대해 아는건 없어서...저레벨때 엘모어 처음봤다는ㅎㅎ..데미는 못봤어요ㅠㅠ..
아마 그때는 레벨1부터 생김새가 엘모어였나봐요?그냥 그저 신기할뿐..수호동물이 있는지도 몰랐음..어떻게 얻는지는 더 몰랐음...

루어스 마을 5시방향으로는 사라센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있었죠. 처음에 뭣 모르고 들어갔는데 일단 분위기 음침ㅋ
bgm도 지금이랑 달라서 음산한 느낌이 더 강했어요. 바닥에 뭔 두더지 기어다니길래 괜히 갔다가 죽음ㄷㄷ...쌔더라고요...

전체적으로 bgm은 예전bgm이 더 나은듯ㅎㅎ왜 바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사라센마을은 일명 '악무도가'마을이였죠. 홈페이지 설명이 '악무도가'마을이라길래 전 저런직업이 나오는줄 알았네요ㅎㅎ
그 땐 NPC도 다 몬스터모양이고..기억나는건 사라센신관이 네크로캐스터라는거..?
성직자를 키웠었는데 사라센마을 신관은 직업마을 신관이 안파는 스킬/스펠을 몇 개 팔았어요.
그 당시에 '큐어포이즌'을 팔았는데 그거 배우고 어찌나 좋아했던지ㅎㅎ막상 사냥가보니 그냥 힐 주는게 더 나았던...

루어스마을에서 사라센숲1로 가서 쭉쭉 들어가면 사라센숲5인가? 거기에서 길이 갈라져요.
하나는 사라센마을, 하나는 뤼케시온마을로 가는 길이죠. 뤼케시온은 해적의 본거지였죠.
여긴 스킬/스펠은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무기는 팔았었는데 전 성직자다 보니 무기엔 별 관심이 없어서...확인을 못했네요ㅠㅠ

유료화 되면서 유저가 썰물빠지듯 쭈욱 빠지고...종종 생각날 때마다 아스에 들어갔었는데
유료화 하는 도중에 한달정도 이벤트 했었어요. 정액제 없어도 플레이 할 수 있는 이벤트...
하지만 홍보도 없고 유저도 다 떠난 마당에 이 이벤트가 뭔 소용인가요...
들어갔는데 아는 사람들 다 떠난지 오래고 저도 성직자다 보니 그냥 아스 마을만 둘러보고 나왔네요.
그러다가 저레벨은 무료로 풀리죠. 레벨 30까지는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었어요...감질나게..금방 올리고..
법사로 '프리즈에로우'배우고 끝..30넘는 캐릭으로 접속을 시도해보니 접속은 되는데 사냥터로 진입이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부분유료화로 바뀌죠...그나마 유료때보단 나은 유저수...처음부터 캐시폭풍이 불었던건 아니니까요.

키우던 법사를 바드로 전직했는데...그 당시엔 상위4대마법도, 다플도 없던 시절이라...이럴줄 알았으면 법사만 키울걸 그랬어요.
그나마 그때는 바드가 좀 희귀했어요. 그래서 신기함 덕에 파티사냥이 수월했죠. 기타/드럼/하프 다 챙기는건 기본
'바드 HP그룹 리젠'을 배웠으나 성직자만 하다가 바드로 처음 스펠을 썼을땐...지속시간 보고 당황...
더군다나 포스드럼, 스킬드럼, 마나드럼과 시간도 안맞아서 그냥 드럼만 쳤어요ㄷㄷ..
레벨이 낮으니 스펠도 몇개 없고 격수분 하나하나 눌러가며 드럼을 쳤는데도...그때가 더 재미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장사아이템이 나왔을땐 시장이 따로 없어서 마을마다 장사꾼분들이 있었죠. 길막이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그때가 그리워요.
주로 마을 중앙에 모이는데 루어스와 사라센이 거대시장이였죠. 수오미도 많이 모일땐 꽤 많이 모였어요. 밀레스가 제일 적었던...
이렇게 마을마다 장사를 하다보니 그 마을 직업에 맞는 아이템을 주로 팔아요.
그래서 요즘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저레벨 아이템과 스킬/스펠도 쉽게 구할 수 있었죠. 당시 '크레이들송'시세가 10만원 정도
마을마다 열고 타게임과 다르게 장사아이템이 캐시가 아니다보니 저레벨&저가아이템도 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전 이런게임을 할때마다 스킬을 먼저 보다보니 항상 스킬/스펠에 관심이 많았던...스킬/스펠 추가 공지사항만 보면 기분이 좋았어요ㅎㅎ
당시에 한번 추가 공지가 떴었는데...기억나는게 전사의 '루어웨이브'와 마법사의 '에너지스위치'밖에 없네요..더 있었던거 같은데...
어느 법사분은 사냥중에 갑자기 파티 걸더니 '에너지스위치'날리고 도망가셨던ㄷㄷ...양해를 구하면 될텐데..좀 짜증났었어요.

이미 이때부터도 아스는 망할거라는 예언가분들이 넘쳐났죠. 제가 들은건 게임유저는 삼각형구도가 최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삼각형은 아래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잖아요. 그렇게 고렙유저보다는 저렙유저, 즉 신규유저가 더 많아야 좋다고 하던데
이미 아스는 역삼각형구도로 신규유저가 거의 없고 고렙유저만 넘쳐났죠. 저렙유저분들은 거의 다 본캐가 있었다는...

적다보면 끝도 안나겠네요...초창기엔 걷기/뛰기도 있었다던데 전 그렇게 예전엔 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비록 아스는 망했지만....정말 최고의 게임인거 같아요.
중간에 접기도 많이했지만 여태 한 게임중에 이렇게 오래 한 게임은 아스가르드가 유일하네요.

지금이라도 운영진 새로 구해서 차근차근 다듬고 광고도 많이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