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팅이나 일기 형식으로 작성 할 예정입니다.

# 챕터별로 현재 유저들의 관심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 오래 전부터 화두에 있던 주제라 내용이 길며, 부족한 내용에 대해 금요일 야간에 추가 예정입니다.

#자동 사냥매크로에 대해서는 차후 따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 모든게임이 그래왔듯이, 게임이 등장하면서 매크로가 등장하게 된다.

게임과 매크로는 뗄 수 없는 존재이며,

누군가에겐 악이고, 누군가에겐 선이 될 수 있다.


역시나 아스가르드에도 매크로가 있고,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매크로가 '두기 헬퍼' 이다.(이하 두기)

(구 '데미' 서버 여도적 두기님 제작)


두기가 제작되게 된 배경은 아래와 같다.


1. 스킬을 쓸 때마다 반복해서 눌러야 하는 버튼

2. 어택과 스킬을 섞어서 쓰던 초창기 사냥방법

3. 단순하지 않던 속성 시스템

4. 번거로운 수호동물 관리 및 수호동물 스킬 사용

5. 부족한 슬롯과 너무 많은 스킬


초창기에 두기는 아스가르드 유저라면 필수적으로 배우고 가야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스가르드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기 업데이트 중지 이후 약8년

유저들은 여전히 두기를 사용하고 있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두기가 필수가 되지 않도록 아스가르드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빅뱅패치, 화신패치)


두기의 일부 기능은 패치를 겪으면서 쓸 수 없게되어 버렸지만,

대부분의 기본적인 기능은 건재하다.


유저들이 두기를 쓰는 이유는 뭘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1. 여전히 번거로운 수호동물 관리 및 스킬 사용

2. 스킬시스템이 보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이 많이 가는 점

3. 이 외에 다양한 편의기능

4. 넓은 범위의 키 사용 기능


여기까지가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긍정적인 면의 두기이다.


하지만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유저들은 개발자의 의도와는 다른 다양한 방식의 사용방법들을 찾아냈다.

(인간의 적응의 동물이라는데...겪어보니 신기하다)


그 다양한 방식으로 생겨난 문제점이 이것이다.


1. 떼룹 사냥

2. 마을 자동버프


#떼룹 사냥 : 몬스터 리젠 속도가 빠르며, 솔로 플레이가 어려운 맵에서 다수의 유저가 위치를 고정하여 사냥하는 것.

떼룹 사냥에서의 역할은

기사 : 몬스터 어그로(풀링)

마법사 : 기사를 타겟으로 한 범위마범 무한 시전

성직자, 바드 : 버프 및 힐링

이 외 직업군 : 몬스터 몰이꾼


이 때, 마법사의 경우 기사를 타겟으로 하니 기사만 제자리에 있어준다면 두기의 기능을 사용하여 캐릭터를 자동공격상태로 만들 수 있다.

모든 매크로의 부정적인 면이 자동사냥이며,

없어져야 할 사냥방식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떼룹에서는 마법사와 기사를 제외하고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현재는 마법사와 기사유저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추세이다.


#마을 자동버프

어떤 똑똑하시고 천사같은 분께서 처음 시도하셨는지 모를 기능이다.

자동공격상태를 하는 방식과 동일하게(유저매크로)

타겟의 위치를 고정하여 무한정 버프를 주는 캐릭터이다.

솔로 플레이 유저들에게 특히나 환영받으며,

현재까지 아스가르드를 유지 시키는 원동력이 되었고,

비주류 직업군을 아직까지 버티게 해준 힘이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중저렙 구간에서는 성직자와 바드가 일절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성직자와 바드 유저의 쇄퇘기가 오게 되었다.


위 두가지 큰 문제점은 현재 아스가르드에서는 정말 당연하면서도 없어선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 때문에 아스가르드의 게임환경이 매크로 위주가 되어버린 경향이 없지않다.


일부 유저들은 두기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이틀전 등장한 루나GM 역시 자동사냥 유저를 막으러 다녔다고 한다.


그렇지만 무작정 막을 수만은 없는 몇가지 큰 이유들이 있다.

1. 빅뱅패치(화신패치)만으로는 아직 아스가르드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 필자는 귀차니즘이 강해 두기를 잘 쓰지 않지만,

최근 마법사는 육성하면서 두기를 켜게 되었다.

상당히 자주 쓰게 되는 저주와, 많은 마법, 슬롯 변경 등을 사용하려면 20개의 슬롯으로도 부족했고 손이 너무 힘들다.


2. 두기의 편리성을 10년 넘게 적응해온 유저들로서는 두기의 차단은 수족이 없어지는 상황과 같아 아스가르드를 떠날 수도 있다.

- 과거의 아스팀에서 암묵적으로 허용했다고 전해진 이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였고,

아스가르드에서 지원하지 않는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막을 경우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여 실제 필자의 지인의 경우 두기가 막히면 아스를 떠날 계획이라고 한다.


3. 현재 아스가르드 시스템은 파티사냥에 중점을 두었지만, 실제 파티에 필요한 직업군은 정해져있어,

비주류 직업군은 파티에 끼는 것 조차 민폐이다.

- 전사와 무도가, 도적, 프로핏, 아수라의 경우 파티사냥에서의 역할이 없다.

기사의 풀링, 마법사의 광범위 공격이면 확실한 딜러와 탱커의 역할 분배가 끝난다.


특히나 무도가의 경우 데미지가 너무 조악하고, 풀링 스킬도 없어 탱커도 딜러도 아닌 위치가 된다.

도적의 경우(단검 도적 기준) 단타스킬만이 존재하여 대규모 물량의 몬스터를 일일히 처리하기란 쉽지않다.

의외로 아수라의 경우, 데미지가 상당하여 파티와 경험치를 나누는 것보다 혼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결국 비주류 직업군은 파티사냥에 심각한 어려움을 느끼며, 마을 버프가 없을 시에는 사냥이 불가능하다시피 한다.

음식 사용개념은 상당한 제한이 따라 사냥터에서 실제로 사용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두기 헬퍼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양면의 모습을 지닌다.

운영이 되지않던 아스가르드를 현재까지 버티게 해준 생명수이면서

아스가르드의 사냥시스템을 바꿔버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매크로는 차단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전에 두기헬퍼의 순기능은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두기 헬퍼의 부정적인 면 때문에 두기 헬퍼 자체를 없앤다면, 얼마나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지 상상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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