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엔 서버에서 접속을 하고 있는 얌처리 입니다.

서론 자르고 바로 가겠습니다.

지금 아스가르드 유저들은 대부분이 기존부터 해오던 사람들 혹은 복귀 유저, 또는 지인의 권유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평소에 저는 왜 아스가르드는 신규 유저가 유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많이는 아니더라도)

오늘 일이 있기 전까지는 초보들에게 이 아스가르드란 게임의 장벽이 너무나도 크지 않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몇몇 있을겁니다.

사냥 방법, 득템 및 퀘스트 등이 상당히 까다로우며,
화신 이후에는 스킬트리라는 것도 생겨서 많이 힘듭니다.

복귀 유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길드 가입이 되어있어서, 길원들에게 물어본다던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혹은 복귀 유저가 아닌,
아예 처음 시작하는 초보 유저가 혼자서 이 게임을 시작하려 한다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스승/제자 시스템이 있지만,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는 이 시스템의 존재 조차도 모르는 유저들이 대부분입니다.


토론게시판에 글을 처음 쓰는 것이지만, 저는 아주 심각하다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적게 됩니다.

오늘 저는 게헨나 던전에서 솔플을 하고, 리콜을 해서 루어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한 초보 유저분이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전사 스킬트리 어떻게 찍는지 아세요??" 라면서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들은채 만채 하고는 자기 할 일만 하는 것입니다.
잠수인 사람도 있었지만, 움직이거나 대화를 하는 사람 조차 말입니다.
심지어 "xx님, 혹시 전사 스킬트리 어떻게 찍는지 알고 계시나요?" 라며 아이디까지 부르면서 말이죠.

잠시 리콜하고 이네켄을 타고 길드 아지트로 가려고 하던 저에게도
"얌처리님, 전사 스킬트리 어떻게 찍는지 아세요??" 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아무도 대답을 안해준다는 그 유저님 말을 듣고,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아는 상식 내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그 분도 전사고, 저도 전사이기도 해서 둔기전사와 검전사의 각각의 장점과 단점, 요즘 대세는 둔기전사라는 것도 알려드렸고,
스텟 찍는 것과, 사냥방법, 미션북과 현상금을 하면 초반에 돈도 벌면서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것까지 알려드렸고,
스승/제자 시스템이란 것도 알려드리고, '아스가르드인'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으니, 모르는 것이 있다면 찾아가서 질문도 해라고 알려드기까지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복귀 유저신가봐요?"라고 여쭤보니, 아예 생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물어봐도 사람들이 알려주질 않네요...  심지어 모른다고 대답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이 말을 듣고 저는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세상이 야박해졌다고 게임 속에서까지 야박해질 필요가 있을까요?

정리하겠습니다.

아스가르드......
솔직히 게임 자체도 어렵고, 초보 유저가 넘기에는 장벽이 높은 게임입니다.
아스가르드인에 물어 보면 대부분 답이 나온다?
이제 막 시작한 유저가 아스가르드인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알 수 있을까요??
해결결은 초보 여러분들에게 아주 잠깐의 시간이라도 내주자 입니다.

모두들 아스가르드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고, 치유하기도 하셨을 겁니다.
세상 살기 힘들고 야박해졌다고 해서, 우리가 일종의 휴식과 같은 게임을 하면서까지 야박하게 굴 필요가 있을까요?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고작 10여분 정도 소요될 뿐입니다.
초반 무기와 방어구가 없어서 사냥하기 힘들어하면, 까짓거 상점용 방어구 얼마나 한다고 그냥 사주면 되죠.

필력이 후달려서 이렇게 길어졌지만, 우리 모두 전성기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더 아스가르드란 게임속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해서 이렇게 몇 자 적어봤습니다.



P.S - 오타 지적 받아용ㅇㅇㅇ
      - 스샷도 같이 올릴려고 했으나, 정신이 없던 터라......  밋밋해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기사따위에게 절대 안진다.

2차 직업인 기사의 명예를 버리고,

난 전사 한길로 간다.

전사는 절대로 약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