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문제 있다. 입니다.

델크레비스 업데이트 이후 지금까지 많은 유저가 줄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유저 수가 줄고는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참담한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왜 유저가 안 돌아오는가.

1. 델크레비스
 아스팀은 게임내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했습니다. 바로 "지상 레벨 제한 해제"
그리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99 이후 레벨 업에 대한 스텟 갯수 증가를 내걸게됩니다.
이 때 유저들은 게임이 망했다 혹은 신규 업데이트가 기대된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 초반부터 캐시아이템을 이용한 델크레비스 입장, 버그 발생, 몇가지 스킬 삭제 등 시작부터 불안한 행보를 보이게 됩니다.


 아스팀은 과거 업데이트 결과 컨텐츠를 어느정도 쉽게 제공했을 때, 상당히 빠르게 소모된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과 같은 방안을 내 놓은거 같습니다.
(1)최고위, 초고난도의 몬스터
(2)기존 유저의 능력에 대한 패널티를 부여
(3)레벨업 요구경험치 대비 몬스터 당 획득경험치의 최소화


 델크레비스 이전 상황에서는 천상계 4차 던전, 3차 던전을 다니며 눈앞에 보일듯한 99/99/99/99가 있었고, 필수적으로 많은 캐시와 글로드를 요구하는 사냥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돈벌기 좋은 사냥터였고 레벨과 장비만 어느정도 된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델크레비스 업데이트 이후 신규 컨텐츠의 궁금증과 메리트를 얻어 빠른 천상계 레벨업을 위해 델크레비스로 몰렸습니다. 그결과, 현재 캐시 R포션이 델크레비스에선 격수 캐릭터들에게는 필수화 되었고 덕분에 이전 천상계 사냥보다 많은 글로드와 기존에 이용하던 캐시 아이템에 + R포션 값까지 소모하여 현금은 현금대로, 글로드는 글로드대로 빠져나가게 되었으며, 그로 얻는 경험치는 유저의 목표의식을 상실케할 만큼 적었습니다.

 처음 유저들이 델크레비스를 접했을 때,  "아직 사냥방법을 제대로 못 익혀 사냥이 어려운 것이다.", "좀 더 사냥해보자."는 생각으로 사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적자가 쌓여 글로드가 없어지고 매달, 매주 캐시 아이템을 사려고 캐시(혹은 글로드)를 소모하게 됩니다. 가진 것을 빼앗기고도 얻는게 너무 적다면 게임할 맛이 날까요.

2. 아스팀의 아스가르드의 특성에 대한 오해
 아스가르드는 오래된 게임입니다. 그래서 유저들은 늘 새로운 컨텐츠 업데이트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어렵게 만든 던전을 빠르게 공략하는 것은 극히 소수의 집단 뿐입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대다수의 유저들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던전은 고질적인 특유의 인맥, 고정팀이라는 아스가르드의 특성 덕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스팀의 또 다른 오해는 통화량 감소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오래된 게임이 게임 내 통화량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히려 이 사태를 막으려 했다면 진작 통화량에 대한 빠른 방안이 있었어야 했으며, 몇몇 글로드복사버그를 이용하는 유저를 과감히 계정 정지시켰어야했습니다.) 유저에게서 돈을 가져가고 싶다면 그것에 상응하는 댓가를 내어놓으십시오. 게임 속 글로드 부자들이 아무 가치 없는 아이템과 당신의 1억글로드와 교환하자 라는 얘기를 순순히 받아 줄리가 있을까요. 대표적인 예로 건축물 재료를 사서 포인트를 얻는 퀘스트는 아스팀이 글로드를 날로 먹으려는 날강도로 비춰지는 퀘스트였으며, 종종하게되는 스튜 이벤트 또한 글로드를 투자한 댓가를 얻을 수 없게 만드는 이벤트 였습니다. 글로드 회수를 위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아이템,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내어 놓으세요.

간단 요약
1. 델크레비스가 캐시는 캐시대로 글로드는 글로드 대로 빠져나가니까 안됨
2. 아스팀은 게임의 특성에 대한 오해로 유저의 목표의식을 상실하게 만들었음.
3. 날강도적인 글로드 회수는 그만 두세요
4. 자세한 해결방안은 없습니다. 문제제기만 했을 뿐.


암튼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아스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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