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바스포 크롬발란셰입니다.

노리누리 기자를 관둔 후로는 이제 나이도 있으니 그냥 조용히 살자....라는게 제 의도였는데 본의아니게 요근래 많이 나서버렸네요
안좋은 모습도 제법 보인거 같아 많은 유저분들께 부끄럽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스가 서비스된지도 별써 9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더군요.
하루하루 그냥 취미생활 중 하나로 해서 그런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는게 별로 실감이 안나네요. 오래했군요~ㅋ

하지만 10년이 다되어가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도 직업특색/밸런스의 방향이 안잡힌 게임도 진짜 드물겁니다.

그만큼 먼미래까지 내다보는 연속적으로 계획된 패치가 되지 않았다는 것의 반증이겠지요.

사실 그동안 많은 하향패치를 겪을 때마다 어쩌면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던건 사실입니다.
그게 내직업이든 타직업이든 아무리 내가 그 케릭터를 안키웠다해도 같이 파티플레이하고 친한 지인들이 플레이하는 걸 보면서
저직업은 이게 꼭 필요한데 왜 저렇게밖에 안될까 혹은 왜 저렇게 만들어 버렸을까 싶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였죠
육성을 기본으로 하는 RPG게임에서 케릭터의 하향은 왠만하면 없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이니까요.

본문에 맞지않는 글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여기서 한가지 제 사견을 여기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스에서 정확한 뒷뎀과 옆뎀을 제외한 뒷뎀과 옆뎀(여기선 유사 뒷뎀, 옆뎀으로 표기하겠습니다.)이 없어져야
한다고 옛날부터 생각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물론 이런말을 하면 법사분들과 기사분들이 가장 크게 들고 일어나겠지요.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제가 저렇게 생각하게 된건 저런 유사뎀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짜 해당 케릭터가 제대로 된 능력치를 못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지금 법사의 데미지는 법사의 일반 데미지(앞뎀)가 아닙니다. 8천 9천 데미지를 낸다고 해도 그건 일명 빽샷을 통한 뒷뎀 데미지입니다.
즉 평시에 늘 뒷뎀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뒷뎀 자체가 법사의 기본데미지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기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앞뎀이 rac 등으로 인해 2천내외지만 자신의 뒤에 놓인 몹에게 뒷뎀을 넣으니 3~4천의 뎀이 나오게되고
그 뎀만이 기사의 화려한 뎀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로인해 법사나 기사는 진짜 자신의 뒷뎀을 잃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티 사냥시 몹을 뒤에서 치면 그냥 평상시 자신이 보던 뎀을
보거나 때로는 오히려 앞뎀으로 적용되어버리지요. 만약에 저런 유사뎀이 없어진다면 현재의 법사와 기사는 그 데미지(지금의 앞뎀)가
본래 역할에 비해 너무 낮게 측정되어있기 때문에 앞뎀을 상향시켜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그래야합니다. 대신 법사의 빽샷같은건 이미 아스 시스템의 일부가 되었기때문에 뒷뎀적용은 아니더라도 최소 옆뎀급의
적용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유사 뒷뎀이 사라지고 현재의 기사의 앞뎀이 2~3천이 된다고 했을 때 혹은 법사의 경우 6~7천이 된다고 했을 때
분명 이전보다 낮은 뎀을 보이는 듯 하겠지만 파티플레이나 기타 여러 방식으로 진짜 뒷뎀을 치게 되었을 때는 기사는 4천, 6천의 뎀을
법사는 만이 넘는 뎀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단,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솔플 이나 1:1 기사, 법사유저에게는 약간의 손해가 생기겠군요. 그건 다른방법으로...;;;)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제가 위와 같은 주장을 하였다고 합시다
혹은 이번 100뎀 패치처럼 개발팀에서 어떤 하향패치를 했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일단 유저들은 난리가 납니다. 무슨 생각이냐 무슨 소리냐 등등...
하지만 솔직히 말해 난리나는 유저는 극히 소수입니다. 왜냐면 당장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물론 자신의 일이 아니라도 동조하는 유저가 있겠지만 다소 소극적 대처가 주를 이룰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난리가 난 유저들의 답변들도 대부분 논리적인 답변보다는 감정적인 내용들로 주를 이루지요
더욱이 해당 문제점에 대해 여러 유저들의 동의를 구하면서 꼭 나오는 얘기가 반대되는 얘기에 대한 거부감이라던지
안키워봤으면 얘기를 하지말라는 말들이지요...

토론게시판에 글을 적는다는 건 단순히 주목받고 싶음은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고 그것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최소한의 모습이며 글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소수 유저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유저 제외하고 해당 케릭 안키워본 유저 제외하면
도대체 동의를 할 수있는 유저는 몇이나 남을까요?
오히려 토론글을 통해 잘모르는 사람에게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동의를 구하고, 반대되는 의견의 유저에게
이런이런 부분의 불합리함을 이해시키고자 협력을 부탁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실제있었던 대표적 하향패치인
도적의 톡신사냥, 전사의 앱솔, 기사의 rac, 도적의 마쉐 및 이번 100뎀 패치 등의 경우를 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선 너무 심하다 싶은 밸런스의 경우 약간의 하향조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위 사건들이 발생할때 마다 해당 직업의 유저 및 소수의 다른 직업 유저만 목청을 높였을 뿐
대다수 유저들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가슴속으로 불만을 품은 유저들은 많았겠지요...
반대되는 의견이나 잘모르는 듯한 유저가 얘기에 끼어들면 배척하고 안키워봤으면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대하기 바뻤었습니다.

키워본 사람만이 그 직업에 대해 논할 수 있으며, 강한 직업이 나타나면 깎아내리고 무조껀 자기케릭의 강함과
데미지만을 외치는 지금의 아스를 보면 어쩌면 우리가 지금의 모습을 만든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와 더불어 지금 내직업은 별론데 저렇게 강한 직업이 조금 하향됐다고 왜저런지 모르겠다. 그래도 강하잖아... 등의
생각이 가져온 모습이 아닐까요?

오늘의 타직업 문제가 내일의 내직업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모두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참 많은 분들이 오해해서 해석하시더군요;;;)

물론 아스인을 이용하는 유저는 분명 전체 아스유저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리고 활발히 활동하고 여러 의견을 내는 분은 그 중에서도 일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물흐르듯 순응만 하고 관망만 하는 유저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이며 아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분이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 앞장서야지만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함께 고민하여
"우리만 불리하다" 가 아닌 우리 모두가 "자신의 직업에 맞게 함께 발전하자" 로 의견을 모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타 직업의 문제에도 그게 동의의 의견이든 반대의 의견이든 적극적인 의견들이 교환되어야 할 것이며
해당 문제를 잘몰라 이해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 설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감정의 호소보다는 보다 논리적이고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글과 자료를 준비하여
그를 바탕으로 보완하고 향상시킨 주제와 논리, 근거를 가지고 아스 개발팀에 지속적으로 함께 어필한다면
모두가 win win 하는 날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부터 반성해야겠네요 ^^;;;


조금 더 적극적인 우리가 되길 기대해보며...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100dam 패치에 대한 수정요구 리포트부터 보내 봐야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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