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사라센 신전 내부에서 분노가 가득담긴 외침이 들린다.

 

그 소리로 신전 내부에 있는 자들은 모두 공포에 떨었고 잠시후 몇몇은 기절했다.

 

 

"베일과 로가 당했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

 

 

"하..하지만.. 사실입니다.. 사달님.."

 

 

"화를 가라앉히십시오..."

 

 

"지금 내가 진정할수 있겠나!? 부대장 두명이 모두 죽었다. 이건 우리의 전력이 반으로 줄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란 말이다!!!"

 

 

"..."

 

 

사달의 말에 모두가 조용해졌다.

 

그때 위화감이 드는 인물이 신전내부로 들어왔다.

 

 

"너는...! 라카유... 여긴 무슨일이냐!"

 

 

아수라의 대장이 직접 사달을 찾아왔다. 물론 통역관을 데리고 말이다.

 

무어라 말하는 라카유.

 

 

"할말이 있다고 합니다."

 

 

"뭐?"

 

 

"둘만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합니다. 사달님과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너도냐? 통역관."

 

 

"저는 남아서 라카유님의 통역을 해야... 아..? 네?? 알겠습니다."

 

 

사달에게 말하는 도중 라카유가 하는말을 듣고 통역관도 다른 사람들을 따라 밖으로 나간다.

 

 

"... 무슨속셈이냐?"

 

 

사달은 통역관까지 내보내고 자신과 대화를 하겠다는 그녀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데 대화를 어찌하겠는가?

 

 

"아수라는 지능이 떨어지는가 보군. 뭐 이말도 못알아듣겠지."

 

 

"충분히 알아들을수 있다."

 

 

"!?"

 

 

"뭐 형식상 통역을 대동하고 널 만나러 왔지만 필요없으니까 말이야. 밖으로 내보냈다. 그것뿐이야."

 

 

"하고자 하는 말이 뭐냐...?"

 

 

사달은 라카유가 이쪽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걸 보고 한쪽으로는 놀랐지만 애써 태연해 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번 전투에서 아수라가 1명죽었다고 들었다. 뭐 물론 우리가 자진해서 나선 전투니까 너희들의 탓은 하지 않아."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냐고 물었다."

 

 

"어서 우리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를 바란다."

 

 

"뭐?"

 

 

"너희들의 신체는 굉장한 강도를 자랑하지. 도저히 인간의 피부라고는 볼수 없을정도다. 그건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우리 아수라들도 인정하는 바이다."

 

 

"..."

 

 

"우리가 너희들에게 협조한 이유는 그 방어능력을 얻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이렇게 전투에서 내 부하가 죽는다면 꽤나 난처해져서 말이야."

 

 

"그래서 할말은 그게 다인가?"

 

 

"너희가 우리에게 협조해준다면 이 대화는 끝날것이다."

 

 

사달은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때 아수라의 수장이 찾아와서 약속을 이행하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과거 그들의 힘을 얻기위해 그런 조건을 내걸었지만 지금의 사달의 기분으로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

 

 

"싫은가? 싫다면 우리는 너희에게 더이상 힘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알겠다. 우리의 방어능력을 전수해 주도록 하지."

 

 

"그렇다면 나는 이만 돌아가 보겠다."

 

 

"단, 조건을 하나 더 걸겠다."

 

 

"뭐?"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라. 그렇다면 무도가의 방어능력 전부를 너희들에게 주도록 하지."

 

 

"하하! 무슨소리를 하는게 했더니. 그거라면 문제없다."

 

 

라카유는 그말을 끝으로 돌아갔고 라카유가 신전에서 나오자 밖에서 기다리던 무도가들이 모두 신전내부로 뛰어들어갔다.

 

 

"사달님... 괜찮으십니까...?"

 

 

조심스레 물어보는 부하들.

 

 

"뭐 나쁘지는 않군."

 

 

의외의 대답에 당황한 그들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아까의 화가 누그러들었다는 점에서 안심한 그들이었다.

 

 

'베일과 로가 죽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들의 힘보다 일반 아수라 1명이 더 뛰어나다고 봐도 맞는 말이겠지. 그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에게 협조 한다면... 우리들 앞에 적은 더이상 없다.'

 

 

사달은 속으로 생각하며 서서히 화를 죽이기 시작했다.

 

 

한편 본거지로 돌아간 밖으로 나온 라카유를 반기는 통역관.

 

그는 왜 자신을 밖으로 내보낸건지부터 물었다.

 

 

동방의 언어로 말하는 라카유.

 

 

"사달과 단 둘이서만 말하고 싶은게 있었을 뿐이다."

 

 

'대장님과 단 둘이서...?'

 

 

"말이 통하지 않을텐데 어떻게...?"

 

 

통역관의 말에 답하기라도 하듯이 이쪽의 언어로 말하는 라카유.

 

 

"이제부터 넌 필요없다. 이때까지 도와준거는 고맙군."

 

 

"!? 아니 잠깐.."

 

 

그말을 끝으로 돌아가는 라카유. 그런 그녀의 뒤를 멍하니 바라보는 통역관이었다.

 

 

그시간 루어스왕궁내부에서도 꽤나 소란스럽게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정찰병과 기사의 수를 늘리고 그렇지 못한 전사들은 이제까지와는 좀 다른 훈련방식을 받는것으로 계획이 맞춰졌다.

 

현재 22명밖에 없는 기사의 수를 최소한 40명까지는 늘리겠다는 것과

 

5명인 정찰병의 수를 최소한 10명으로 늘려 효율을 2배로 늘리겠다는 것과

 

사립길드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이 상부층의 명령이었다.

 

그리고 남은 전사들의 훈련방식은 굉장히 독특하다는 평을 받게된다.

 

 

"..."

 

 

"..."

 

 

"..."

 

 

모두가 침묵하고 있다.

 

서로 짜고서 아무말도 안하는게 아니다. 그저 앞으로 받게될 훈련의 방식에 말을 잃었을 뿐.

 

 

"뭐야?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좀해봐."

 

 

"아... 그게.."

 

 

"그래. 뭐 불만이라도 있는가?"

 

 

"이게 대체..."

 

 

"아하!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은 거구나. 그럼 다시 한번 말해주도록 하지."

 

 

"그런게 아닙니다! 대체 어떻게 저런걸 몸에 두르고 수련하라는 겁니까!!"

 

 

알파드는 꽤나 당황했다. 하지만 알파드는 화를 내는 그들을 이해했다. 솔직히 알파드도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잠깐 이전에 있었던 회의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겉보기에는 그냥 천으로 만든 망토지만 실제로는 100kg의 무게를 가진 망토라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특별히 마법사들에게 부탁해 만들어 낸거라 하더군. 무게만은 확실하더라..."

 

 

제오와 알파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로한.

 

 

"너도 뭐라고 말좀해봐 로한! 아무리 왕명이라고 해도 이건좀 아니지 않냐?"

 

제오가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는 로한을 보고 말한다.

 

 

"뭐. 확실히 그렇지만,"

 

 

"그렇지만..?"

 

 

"제대로 접목만 된다면 그 효율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극대화 될거야. 물론 제대로 접목이 되야 하지만..."

 

 

"그렇지? 역시 그런거지? 이거 문제가 많은 훈련방법인거지?"

 

 

"우리를 제외하고 다른녀석들은 이걸 걸치고 서있을수 있을지 조차도 의문이다."

 

 

그때 토르가 입을연다.

 

 

"이미 폐하께 허가를 받은 일이다. 더이상 이 일에 토를 다는 자들은 내가 처벌해주도록 하지."

 

 

"..."

 

"..."

 

"..."

 

 

"잘알아들었으면 그만 돌아들 가서 후진양성에 힘쓰라고. 물론 너희들도 이 망토를 쓰고 일해야 한다구. 명심해."

 

 

"...예.."

 

"알겠습니다..."

 

 

'빌어먹을...'

 

 

다시 현재로.

 

 

"자자, 일단 해보고 말하도록 하자."

 

 

모두들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얼굴로 모든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상관의 명령은 절대적이므로 따를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털썩.

 

쿵.

 

 

망토를 몸에 두르고 단순간에 바닥으로 쓰러지는 전사들.

 

제대로 서있을수 있는자들은 몇되지 못했다.

 

 

"하하.. 이거 문제가 많아지겠는데..."

 

 

알파드는 어찌어찌 견뎌내고 있었지만 다른 전사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었다.

 

 

"이..일단 이 무게에 적응이 되는게 급선무 겠는데..?"

 

 

그때 제오가 훈련장으로 들어왔다.

 

 

"어..어때..? 애들 반응은..?"

 

"뭐 반응은 구경도 못하겠다. 보시는바와 같이 말이야."

 

 

"..."

 

 

억지로 버티고 있는 몇명빼고는 모두 바닥에 붙어있는 모습.

 

 

"후.. 일단 걷어주자 저 망토."

 

 

"그래야겠네. 이대로는 다 죽을거 같아."

 

 

두명의 부대장은 차례대로 한명한명씩 망토를 걷어주었다.

 

그제서야 배을 위로 향하게 돌아눕는 전사들.

 

 

"하아..하아..하아.."

 

 

"허억..허억.. 이건 망토를 두른게 아니라 망토에 깔린거잖아... 허억..."

 

 

억지로 버티던 몇몇도 망토를 벗자 그제서야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이..이건 말도 안되요.. 움직일수도 없는데 무슨.."

 

 

"일단 이 망토를 두르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질때 까지 해보도록 하자구. 물론 잘때는 벗어도 좋아."

 

 

"그런 문제가 아니잖ㅅ.."

 

 

"어쩔수 없어. 토르대장이 직접 신청한 일이야. 그리고 불만이 있는자들은 대장이 직접 처벌하겠다고 했다."

 

 

전사들은 토르가 처벌한다는 말을 듣고는 더이상 불평하지 않았다.

 

 

"평소에는 말많고 정많은 분이시지만 화내실때는 확실히.. 공포 그 자체이니까.."

 

 

"그럼 모두 그 망토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이전처럼 훈련하도록 할테니까."

 

 

"예... 알겠습니다.."

 

 

대부분의 전사들이 힘없이 대답했다.

 

그리고 한쪽에서 아직도 숨을 헐떡이는 전사가 한명 있었으니 바로 랄이다.

 

 

'이..이건 미친짓이야... 모두 미친거야.. 대장님도.. 부대장님도.. 모두들...'

 

 

"어이 랄. 괜찮아?"

 

 

"아..알키바씨.. 어..어떻게든.."

 

 

"확실히 이 훈련이 힘든건 맞지만. 강해지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거야. 일전의 전투에서 입은 군사피해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일이겠지."

 

 

꼬르륵

 

 

"아..?"

 

 

"..."

 

 

"배고파진거 같네. 밥이나 먹으러가자."

 

 

"모두들 식사할때도 이 망토 두르는거 잊지 말도록해. 그럼 이제부터 시작이야!"

 

 

랄은 알파드의 말을 듣고 절망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기에 랄은 울면서 망토를 두르고 억지로 발걸음을 내딛으며 식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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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제 상상속의 이미지를 글로 표현한 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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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에 바스포서버에서 새로시작

'미네랄과가스'  전사

하다보니 무도가가 좋다는걸 깨닫고 전사템 처분 무도가 시작

'심심풀이임'  무도가

하다보니 화신강림

으잉ㅋ 접음

다시 복귀

바츄 찍고 잠시 휴식기

다시 돌아와보니 섭통되있음. 바스포에 사람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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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스트'  마법사

현재진행형 으잉ㅋ
 
잘부탁드려요.